제15장

“어딘데?”

고혜연이 일부러 애를 태웠다. “가 보면 알아.”

“뭘 그렇게 신비주의야?”

말하는 사이, 기사는 이미 웨딩드레스 숍 앞에 차를 세웠다.

서지은은 전화를 끊고 차에서 내려 곧장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. 이곳 직원들은 그녀를 처음 보는 게 아니었고, 그녀가 이곳에 왔다면 분명 고혜연을 찾아온 것이란 걸 알았다. 간단히 인사를 건넨 직원들은 각자 하던 일로 돌아갔다.

서지은은 익숙하게 로비를 지나 안쪽 사무실로 향했다.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. 그녀는 고혜연의 이름을 한번 부르고는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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